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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9월 29일은 '세계 심장의 날'입니다. 심장은 펌프와 같은 역할로 혈액 순환을 유지하는 장기입니다. 혈액을 전신에 순환시키고,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며 몸에서 생성된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거두는 역할을 합니다.
심부전의 정의
심부전이란 각종 심장질환으로 인해 심장에 구조적 혹은 기능적 이상으로 혈액을 받아들이는 충만기능(이완 기능)과 내보내는 펌프기능이 감소하여 결국 신체 조직에 필요한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좌심실의 충만이상으로 인해 폐에 물이 차면 호흡곤란이 생기고 좌심실 박출 장애로 인해 피로, 쇠약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우심실의 충만 장애는 다리 부종, 복수, 흉수로 인한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심부전의 원인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심장 기능도 점차 감소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심장에 손상을 주고 심장에 부담을 주는 다른 원인에 의해 심장 기능이 감소가 심해져서 심부전이 나타납니다. 흡연, 비만, 기름기 많은 식사, 운동을 하지 않는 경우 등의 일상적인 것들과 선천성 심장질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등의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심장에 손상이 가고 심부전이 발생하게 됩니다. 주로 관상동맥 질환, 고혈압, 심장 판막 질환, 심근 질환( 확장성 심근병정, 비후성 심근병증), 선천성 심질환, 당뇨병, 부정맥 등이 원인이 됩니다. 심부전은 완치가 드문 질병으로 입원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한 번 떨어진 심장은 원래대로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증상과 상태에 따라 평생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심부전 증상
심부전으로 인해 심장 기능이 저하되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호흡곤란입니다. 처음에는 운동할 때에만 호흡 곤란이 나타나지만 점차 질병이 진행함에 따라 밤에 잠을 자다가 갑자기 숨이 차서 잠을 깨기도 합니다. 말기에는 휴식 시에도 호흡 곤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심장 박동이 빨라지거나 불규칙해지면서 어지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기침이나 피로, 소화불량 및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심장 기능이 저하되면서 저혈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몸이 붓고 심한 경우 흉수나 복수가 발행할 수 있습니다. 만약, 심부전 위험인자인 관상동맥 질환, 심장근육 질환, 고혈압 등이 있다면 다리가 붓고 피곤하거나 계단을 오르더라도 호흡이 가빠지는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원인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이러한 증상들은 심부전뿐만 아니라 다른 질환에서도 발생할 수 있기에 정확한 감별진단이 받아보아야 합니다.
심부전 치료방법
급성심부전을 제외하고는 만성 심부전의 경우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완치가 어렵습니다. 대신 이러한 심부전을 악화시키는 요인인 과식, 고지방 음식 섭취, 격렬한 운동, 흡연, 음주 등을 개선하는 것이 심부전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 외에도 생존율 향상에 도움이 되는 약제와 증상 조절을 위한 이뇨제 등의 약물. 제세동기나 심장 재동기화 기구를 장착하는 기구 치료, 심장이식이나 인공심장 수술치료가 있습니다. 심부전 치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원인을 파악하여 심장의 기능을 떨어뜨리는 원인을 교정하면 심장 수축 기능이 호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완전한 치료는 어렵기 때문에 심부전은 조기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가장 중요한 질환입니다.
특히, 만성인지 급성인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급성심부전은 일주일 이내에 갑작스레 발생하거나 악화된 심부전입니다. 이는 심부전의 원인이나 악화요인을 찾아 제거하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치료의 목적이 됩니다. 만성심부전은 신체의 보상작용으로 교감신경과 호르몬계가 과도하게 활성화됩니다. 이는 병이 진행하는 중요한 원인으로 이를 차단하여 심장 기능의 점진적인 기능 저하를 막는 것으로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심부전 유발 원인 질환과 악화시키는 위험인자를 제거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심부전 유발하는 원인 질환으로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관상동맥질환, 심장 근육 질환, 심장판막 질환, 고혈압, 당뇨병 가지고 있는 사람은 심부전을 의심을 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운동을 가볍게 해도 호흡이 곤란하다, 밤에 자는 도중 갑자기 숨이 잘 쉬어지지 않는다, 누워 있을 때 상대적으로 숨을 쉬기가 더 어렵다, 피로나 부종이 심해졌다는 증상이 보이신다면 병원에 내원해 진료를 받고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부전에 대한 예방법
원인과 위험인자가 다양하기 때문에 심부전을 예방할 수 있는 직접적인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금주, 스트레스 해소, 위험 질환을 앓고 있다면 꾸준한 치료진행, 약물 복용 등으로 심부전 악화요인을 피하거나 조절해야 합니다.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생활습관이 제일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으며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합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하며 채소와 과일을 섭취해야 합니다. 그리고 등 푸른 생선과 견과류를 섭취해야 합니다. 금주와 금연하는 것이 좋습니다. 염분, 단순 당,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어야 합니다.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심부전은 우리 몸의 마지막 단계에 오는 질환으로 심부전을 의심하고 심부전에 대해 예방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