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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병이란 더운 여름철에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공간에서 냉방이 지속될 경우 가벼운 감기, 몸살, 권태감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를 말합니다.
1. 냉방병이 생기는 원인
우리가 냉방병이라고 불리는 원인은 3가지로 구분됩니다.
1) 상기도 감염 증상
상기도 감염은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일부는 주로 겨울에 유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여름에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실내 기온을 바깥 기온보다 낮게 유지하는 여름에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는 일부 감기 환자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냉방된 실내 환경을 더 힘들게 느낄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 두통, 목통증, 콧물, 전신 위약감 등으로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레지오넬라증
레지오넬라증이란 에어컨의 냉각수나 공기가 세균들로 오염되어서 이 세균들이 냉방기를 통해서 빌딩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감염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이 균은 냉방기 내에서 잘 서식하고 같은 냉방기를 사용하는 건물 전체에 퍼집니다. 특히 허약자나 면역기능이 약한 사람에게 주로 감염됩니다. 이 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냉방기의 청결유지로 정기적인 냉방기 점검과 필터 청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밀폐 건물 증후군
일명 빌딩증후군으로 시원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을 대 주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현대적인 건물의 실내에서는 창문을 열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어 환기와 냉난방을 중앙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빌딩에서 잘 발생합니다. 두통과 눈, 코, 목 등이 건조해져 따갑거나 아픕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어지럽거나 피로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밀폐 건물 증후구는 여러 유해물질을 포함하는 담배 연기나 사물실내에서 발생하는 화학성분들이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 실내에 계속 쌓일 때 발생합니다. 환기를 통해 화학성분을 바깥으로 내보내야만 밀폐 건물 증후군의 원인을 사라질 수 있습니다.
2. 증상
1) 호흡기 증상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많습니다. 두통, 콧물, 재채기, 코막힘의 증상을 주로 호소합니다. 감기는 한번 걸리면 잘 낫지 않습니다. 몸이 나른하고 쉽게 피로해지고 두통이 흔합니다. 손발이 붓거나 어때와 팔다리가 무겁습니다. 허리나 무릎, 발목 등의 관절이 무겁게 느껴집니다. 심할 때는 통증이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2) 위장 장애
소화불량과 하복부 불쾌감이 있습니다. 심하면 설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3) 여성의 경우 증상
여성은 남성보다 냉방병에 취약합니다. 그래서 생리가 불규칙해지거나 생리통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4) 만성 질병의 악화
이미 만성 질병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면역 기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냉방병의 영향이 더 심할 수 있습니다.
3. 예방법
1) 여름철 냉방 시 춥게 느낄 정도가 지나친 냉방을 피해야 합니다. 사람이 적은 방향으로 에어컨 송풍 방향을 맞춥니다.
2) 에어컨의 찬 공기가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합니다. 긴소매의 카디건을 준비합니다.
3) 에어컨의 1시간 가동 후 30분 정도 정지합니다.
4) 적어도 2~4시간마다 5분 이상, 창문을 열어 실내외 공기를 환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5) 자주 외부에 나가 바깥공기를 쐬는 것이 좋습니다.
6) 에어컨은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필터는 최소한 2주에 한 번씩은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7) 혈액순환을 돕기 위해 맨손 체조나 가벼운 근육운동을 수시로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8) 찬물이나 찬 음식을 너무 많이, 자주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9) 잠잘 때는 배를 따뜻하게 덮고 자야 합니다.
10) 과음하지 않습니다.
11) 매일 가벼운 운동으로 적당히 땀을 흘리고 샤워하는데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12) 과로와 수면 부족으로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좋습니다.
13)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합니다. 실내의 온도는 22~26도 사이가 적정합니다. 처음에는 낮추었다가 서서히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냉방병은 우리 몸이 허약할 때 쉽게 걸리기 쉽습니다. 냉방병의 증상이 있을 때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충분이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여름에도 꾸준히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로 몸의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냉방병에 예방하는데 중요합니다.